'인간극장', 스무 살 '어린 왕자' 홍원기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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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스무 살 '어린 왕자' 홍원기 다시 만나다

국제뉴스 2025-05-02 07:5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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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군 (사진=KBS1 '인간극장')
홍원기 군 (사진=KBS1 '인간극장')

KBS1-TV '인간극장'이 '스무 살이 된 어린 왕자' 편을 통해 10년 만에 다시 만난 홍원기 군(20)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원기 군은 또래보다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희소병인 '소아 조로증'을 앓고 있다. 평균 기대 수명이 14~16세에 불과한 병임에도 원기 군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스무 살을 맞이했다.

10년 전 앳된 모습의 '어린 왕자'였던 원기 군은 이제 엄마와 커피를 마시며 '인생의 쓴맛'을 이야기하고, 아빠와 맥주를 기울이는 어엿한 성인이 됐다.

아빠 홍성원 씨는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목사 일도 잠시 내려놓았으며, 원기 군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을 준비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독학으로 익힌 피아노 연주 실력은 수준급에 이르러 교회에서 연주를 부탁받기도 하며 스무 살 생일을 축하받는 기쁨을 누렸다.

방송에서는 원기 군의 스무 살 이후의 삶을 더욱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특별한 도전을 조명했다. 바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5km 마라톤에 참가한 것이다.

보스턴은 10년 전 조로증 치료를 위해 처음 찾았던 곳으로, 최근 유튜브를 통해 원기 군의 이야기를 접한 보스턴 한인들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신체 나이가 70~80대에 가깝고 다리 길이도 다르며 왼쪽 골반이 약해 걷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원기 군은 완주를 향한 다짐을 했다.

이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뛰기로 결정했다. 출발은 원기 군 혼자 하지만 힘든 구간에서는 가족들이 번갈아 업고 함께 달리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 마지막 화인 5부에서는 마침내 원기 군이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을 무사히 밟는 감동적인 순간이 그려졌다.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스무 살을 멋지게 살아낸 작은 거인, 홍원기 군의 용기 있는 발걸음과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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