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조리도구 광고 의혹 경찰 수사···더본 “지역사업 특혜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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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조리도구 광고 의혹 경찰 수사···더본 “지역사업 특혜 아니다” 해명

투데이코리아 2025-05-01 12:0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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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조리도구 허위광고 의혹으로 경찰 수사받는 가운데, 지역축제 예산과 원산지 표기 논란까지 겹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일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이 경찰 고발로 이어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백 대표는 2023·2024년 지역축제 현장에서 산업용으로 표면 처리된 금속 조리도구를 식품용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배너와 인증서를 사용해 홍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배너에는 “안전성 검사를 마친 장비”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코 인증서가 게시됐지만, 고발인은 해당 인증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합성 인증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논란이 된 조리도구는 안전성 확인이 이뤄진 재질로 제작됐으며, 포스코 인증은 사용된 재료의 품질을 설명한 것이지 식약처 인증으로 오인케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한 지역축제 예산 과다 지출 및 사업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면서 “일부 보도는 예산 사용 내역을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인제군 축제 유튜브 영상 2편에 5억5000만원을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체 계약 예산은 5억원이며, 이 중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홍보비는 1억5000만원”이라며 “나머지 3억5000만원은 시설 조성, 공간 연출, 메뉴 컨설팅 등 축제 운영 전반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콘텐츠는 약 5개월간 제작됐고, 총 16명의 전문 제작 인력이 참여했다”며 “백종원 유튜브 채널의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해 책정한 예산”이라고 전했다.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과 관련된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군산시가 자체 예산과 부지를 바탕으로 요청한 협력사업으로, 특정 기업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더본코리아의 ‘덮죽’ 제품에 양식 새우를 사용하면서 자연산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썼다는 민원이 제기돼, 강남구청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해명 없이 해당 명령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빽다방의 ‘쫀득 고구마빵’도 외국산 고구마를 사용했음에도 ‘우리 농산물’로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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