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 전문기업 윌체어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5’에 참가해 자사 핵심 기술인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윌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시 전역의 무장애 인프라 현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사 기술을 시연했다.
dl 솔루션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무장애 가게,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승강기, 휠체어 충전소 등 도시 내 다양한 무장애 인프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정밀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특히 AI 기반 이미지 분류 및 공공데이터 연계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도시 단위의 장애인 접근성 인프라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윌체어 앱을 통해 확보한 고객 로그 데이터를 융합해 무장애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우선 지점을 예측하는 기술은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의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월드IT쇼 참가를 통해 윌체어는 여러 지자체 정책 담당자 및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제 도입 수요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런 솔루션이 있었는지 몰랐다", "우리 지역에도 도입하면 좋겠다", "구축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등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부스 내에는 솔루션 주요 기능 시연 외에도 방문객이 직접 앱을 통해 도시 무장애 현황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험존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지자체, 복지기관, 건축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향후 다양한 협업 가능성도 확인됐다.
조준섭 윌체어 대표는 “기술이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통약자를 넘어 모두를 위한 스마트 도시 구축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에는 약 40개의 지자체에 윌체어 솔루션을 도입해 무장애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윌체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장애 도시 솔루션의 기술력과 실용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사회에 해당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윌체어는 현재 서울 성동구청, 서초구청, 경기도 화성시,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양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지방자치단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해 솔루션을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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