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황희찬(28·울버햄튼)의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30일(한국시각)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지도 아래 많은 선수들이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황희찬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페레이라 감독은 팀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남은 경기들에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고, 6명이 교체로 투입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황희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매우 눈에 띄는 선수였지만, 이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고질적인 부상이 한몫을 했다.
지난해 10월 황희찬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전에서 거친 태클을 당했다. 이로 인해 발목 부상을 입었고,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황희찬은 또다시 쓰러졌다. 지난 2월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4~2025시즌 FA컵 32강전 경기에서 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황희찬의 자리는 없었다.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3연승을 달렸다.
황희찬은 지난 3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서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또다시 고질적인 근육 부상이 발생하며 흐름이 끊켰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3번이나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울버햄튼 공격진 중 6옵션까지 밀린 상황이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가 공격진에서 맹활약 하며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가 본머스와의 FA컵 16강 전에서 폭력 행위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벨레가르드-예르겐 스트란 라르센-마샬 무네치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 밖에도 파블로 사라비아가 최근 12경기 연속해서 교체 투입되며 5옵션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사실상 황희찬은 6옵션 자리를 놓고 곤살로 게데스와 토미 도일과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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