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8시 50분께 이문옥 연일초등학교 교장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당시 한 할머니가 통학로 한 가운데 서 있었고, 이 교장은 위험해 보이는 할머니에게 "이동하시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장소에 계속 서 있었다.
이 교장이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마침 경찰에서 보낸 실종경보 문자를 받았다.
이를 확인한 교장은 경찰이 찾는 실종자라는 생각에 신고했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는 실종 전날 집을 나가 가족들이 신고한 상태였다.
이병학 연제경찰서장은 "교장 선생님의 제보가 없었다면 어르신의 행방을 수사하는 데 장기간의 시간과 많은 경찰력이 투입됐을 것"이라며 "가족 곁으로 무사히 돌아가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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