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츠*' 그레이스 윤 "한국인, 목적 위해 쉼없이 노력…대단하다 생각해"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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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 그레이스 윤 "한국인, 목적 위해 쉼없이 노력…대단하다 생각해" [인터뷰M]

iMBC 연예 2025-04-30 03:30:00 신고

영화 '썬더볼츠*'의 그레이스 윤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한국계 제작진으로서 지닌 자부심에 대해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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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 개봉 기념 홈타운 히어로 인터뷰가 30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그레이스 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해리 윤 편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를 가진 그레이스 윤 디자이너와 해리 윤 감독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한국계 제작진만이 지니고 있는 특징이 있냐 묻자, 해리 윤 감독은 "세상에 한국인들만큼 참을성이 큰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 업계에 있다 보면 오랜 시간 돈도 못 벌고, 상사분들도 다소 사회성이 부족한 탓에 고생하지 않냐.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견디고 성실히 일하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주변의 외국인들도 이런 한국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존경을 표하곤 한다.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압박 속에서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잘 헤쳐나가는 부분에 한국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레이스 윤 디자이너 역시 "현재 우리 산업에 많은 한국인들이 진출해 있진 않다. 다만 그 소수가 모두 성공을 이루려는 사람들로 뭉쳐있다 보니, 다들 성실하고 끈기가 있으며 끝까지 노력하는 성질이 있다. 감독님의 비전을 구현해 내는 건 물론 쉽지 않은 일이고 많은 제약도 있지만, 그런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목적을 갖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합심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점이 한국인이 갖고 있는 성질이라 생각한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그레이스 윤은 장편 영화 및 TV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엘리자 히트맨 감독의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바닷가의 쥐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 폴 슈레이더 감독의 아카데미상 후보작 '퍼스트 리폼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에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TV 부문 참여작은 골든 글로브상과 피바디상을 수상한 '레미', 앨리 웡과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고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이 있다.


해리 윤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 편집자로, 에미상을 휩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파일럿 편집 작업으로 ACE(미국영화편집자협회상)에서 에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로 ACE 에디상과 새틀라이트상 후보에 오르기도.


마블스튜디오와의 작업은 이번이 두 번째. 앞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프로젝트에 함께했던 해리 윤 감독은 '성난 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썬더볼츠*'의 편집을 맡게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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