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9일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출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1.40 포인트, 0.46% 상승한 2만2073.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22포인트, 0.42% 오른 8114.41로 개장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오천신(趙辰昕) 부주임은 전날 올해 경제성장 목표 5% 안팎 달성에 자신감을 표명하며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새로운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금융 완화책을 중심으로 하는 부양 조치가 나온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다만 대형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되고 있다.
오란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야오밍 캉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전기차주 리프모터, 리샹이 급등하고 있다.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징둥건강, 귀금속주 저우다푸, 의류주 선저우 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컴퓨터주 롄샹집단, 반도체주 중신국제, 동영상주 콰이서우, 부동산주 청쿵기건,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중국인수보험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화룬맥주, 바이웨이, 생수주 눙푸 산취안, 전기차주 비야디,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화룬전력,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118.86 포인트, 0.54% 올라간 2만2090.8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41.32 포인트, 0.51% 오른 8121.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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