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영상을 누구나 쉽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제공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 활용도구'(GEMSAT) 프로그램을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nesc.nier.go.kr)에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환경위성센터에서는 환경위성 관측 영상 21종과 이 영상을 가공한 영상 11종 등 32종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자료를 활용하려면 전문적인 처리를 거쳐야 하다 보니 일반인이 활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번에 배포되는 도구를 활용하면 별도의 처리를 거치지 않아도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도구는 영상 조회만 가능한 약식 버전, 영상을 편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일반 버전, 프로그래밍 기능까지 있는 연구자 버전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환경위성 활용도구를 통해 누구나 산불이나 고농도 미세먼지 등 환경재해를 감시하고 현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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