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SKT 해킹, 명확히 책임 묻고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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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SKT 해킹, 명확히 책임 묻고 대응책 마련"

이데일리 2025-04-29 09: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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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이 SK텔레콤의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해킹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이데일리DB)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라며 “기업이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이를 계기로 실질적인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통신 시장의 핵심 기업인 SK텔레콤이 기본적인 정보 보호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해킹 발생 후에도 늑장 대응과 미흡한 통제로 고객 불안을 가중시켰으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K텔레콤은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고객의 유심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이나 정부는 해킹 주도자나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이 23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유출 데이터가 최대 9.7기가바이트(GB), 책 9000권 분량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SK텔레콤은 유심을 모두 무상 교체해주겠다고 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또 다른 혼란을 부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보호’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김 의장은 “TF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대응 대책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차원에서도 30일 과방위 청문회를 열고 해킹 사고 원인과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과방위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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