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트레블을 노렸던 인터 밀란이 흔들리고 있다.
인터 밀란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4라운드에서 AS 로마에 0-1로 패배했다. 인터 밀란은 승점 71점으로 리그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도 올랐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트레블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러나 지난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다. 인터 밀란은 지난 UCL 8강 2차전 이후 볼로냐에 패배했다. 이어진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도 AC 밀란에 졌다. 특히 코파 이탈리아에선 라이벌 AC 밀란에 0-3으로 완패했다.
AC 밀란전 이후 인자기 감독은 “많은 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게 축구다. 우리는 전반전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전엔 전반전보다 못했다. 경기를 바꿀 기회가 있었는데 운이 좋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인터 밀란은 그동안 세 개의 대회를 병행하는 바람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인자기 감독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하지만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피곤한 건 피할 수 없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자기 감독의 각오와 다르게 인터 밀란이 AS 로마에 패배했다. 3연패다. 세리에 A 선두 자리를 나폴리에 내주기도 했다. 트레블을 노렸지만 우승 확률이 급락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엔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AS 로마전 후 인자기 감독은 “우리는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이는 가슴 아픈 일이다”라며 “세 번의 패배가 아쉽지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심신의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 밀란은 오는 5월 1일 UCL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자기 감독은 “우리는 이제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두려움이 아닌 존경심을 가지고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것이다.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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