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의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8,700억 원 규모로, DL이앤씨가 60%, 현대건설이 4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장위9구역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우이천, 중랑천,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있어 자연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지하철 6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편리성이 돋보인다. 장위뉴타운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완공 시 주거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단지명을 '북서울 센터마크'로 제안하며, 장위뉴타운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체적인 입면 디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1.5㎞ 길이의 산책로, 4베이 배치 등이 설계에 포함되어 있으며,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장위8구역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장위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주가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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