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장도 달리기 경주마냥 앞서가려는 시대. 부모들의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일 에세이가 출간됐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성장내분비센터 이기형 교수가 자신의 의료인생과 진료철학을 담은 에세이 ‘부드러움의 힘, 따뜻한 의사 이기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월까지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내분비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이어온 국내 소아내분비학의 대표적 권위자이다.
소아내분비학, 성장장애, 소아비만, 당뇨병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 업적을 보유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소아내분비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또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내며 의료행정 분야에서도 헌신해왔다.
이번 에세이는 이러한 이기형 교수의 의료인생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이자 아이들과 가족, 동료 의료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는 진료실에서 얻은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그간의 경험을 오롯이 녹였다.
특히 아이들의 키 성장을 돕는 ‘키다리 선생님’, 19년을 이어온 ‘참살이 캠프’ 등 성장 치료와 환자 돌봄에서의 진심 어린 헌신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또 책 말미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전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수록돼 깊은 울림을 전한다.
현재 이기형 교수는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에서 제2의 의료인생을 이어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이기형 교수는 “아이 성장을 걱정하는 부모들과 현재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 나아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의료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