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Carpetas Blaugranas’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스쿼드 구성 작업에 이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균형 잡힌 스쿼드를 갖추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쿠보는 라리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한지 플릭 감독의 계획에 적합한 자원이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인 쿠보는 이강인과 동갑으로, 일본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잠재성이 매우 높아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라마시아에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그러나 큰 변수가 나타났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영입 및 등록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쿠보는 경기는 물론 훈련까지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쿠보는 FC도쿄 유스 팀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유럽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서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그러나 당시 레알에는 쟁쟁한 자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쿠보가 경기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았다.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마요르카 임대를 전전했다.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맹활약을 펼쳤다. 쿠보는 첫 시즌 44경기 출전해 9골과 6도움을 올리며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해당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이듬해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47경기 7골 4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친정팀 바르셀로나까지 쿠보에게 관심을 표했다. 바르셀로나가 쿠보의 플레이 스타일에 높은 평가를 매겼다. 매체는 “쿠보의 직선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측면에서 상대를 허무는 능력에서 바르셀로나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유형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쿠보와 소이에다드 간에는 5,000만 파운드(약 94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보 영입을 위해 에릭 가르시아를 사용할 계획이다. 매체는 “소시에다드가 가르시아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 의무가 붙은 임대로 보낼 수 있다. 또한 시장 가치를 고려해 쿠보와 트레이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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