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체류형 축제로 변신을 꾀하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2~6일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일대에서 열린다.
담양군은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올해 축제 주제로 정하고, 황금연휴 기간 전 세대 관광객을 유인할 프로그램과 야간 개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일 5월 2일 개막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식과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3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대나무콘서트, 4일에는 죽신제·죽순 요리 경연대회·청춘 공연 등이 각각 이어진다.
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청소년 댄스 페스티벌·마술 공연 등이 어린이날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군은 올해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낮 시간대 죽녹원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야간에는 무료 개장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기로 했다.
죽녹원에는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밤 시간대 방문객도 늘린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올해는 담양의 매력이 가득한 콘텐츠를 총망라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찾아 하루를 더 머물며 다양한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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