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용산공원, 송지아가 전한 따스한 순간이 SNS를 통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아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 조합으로 감성 충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룩은 데일리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캠퍼스룩’ 무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이트 셔츠 위로 내추럴하게 걸친 크림 컬러의 가디건은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그녀만의 소녀미를 살려주는 중심축이 되었다. 단정하게 여민 버튼 디테일과 잔잔한 짜임은 착용자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단정한 느낌을 더한다. 특히 잔머리를 살짝 내린 내추럴한 업스타일 헤어와 함께, 얼굴을 감싸는 듯한 헤드폰과의 조화가 청량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하의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레드 미니 플리츠 스커트로, 전체적인 룩에 톡톡 튀는 생기를 더해준다. 붉은 계열의 컬러는 봄 햇살 아래 더욱 생동감 있게 빛나며, 그녀의 피부 톤과도 잘 어울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스레 교복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이 조합은 레트로 무드를 살리면서도 전혀 올드하지 않게 풀어내어, 세련된 소녀 감성을 자아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레오파드 무늬의 얇은 뿔테 안경은 룩의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센스를 드러낸다. 이어폰 대신 선택한 오버사이즈 헤드폰은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그녀가 추구하는 여유로운 무드와도 맞닿아 있다.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듯한 장면이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소녀감성’과 ‘레트로 무드’의 적절한 믹스다. 흔히 볼 수 있는 셔츠와 가디건 조합이지만, 헤드폰과 안경, 그리고 체크 스커트라는 요소를 더함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학생처럼 보이고 싶지 않지만, 그 시절의 감성은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정석 스타일링이라 할 수 있다.
송지아는 이번 게시물에 “날씨 좋은 날 용산공원 강추♥ 담엔 배찌베베 꼭 데려와야지”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애정하는 반려견과의 다음 나들이까지 상상하게 만드는 한 줄의 문장 역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는 송지아식 캠퍼스룩은, 올봄 나들이룩이나 브런치 데이트룩으로도 제격이다. 셔츠, 가디건, 체크 스커트라는 기본 아이템만 갖추고 있더라도 그녀처럼 소녀미를 살리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화사한 날씨와 어우러질 때 그 매력이 배가된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적극적으로 참고해볼 만한 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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