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아는 형님'에서 게스트 심형탁의 아내 사야와의 러브 스토리를 듣던 중, 과거 공개 열애를 했던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언급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국경을 넘어 사랑을 이룬 연예계 대표 커플인 방송인 강주은, 배우 심형탁,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출연해 각자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심형탁은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과거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방문한 일본의 한 로봇 카페에서 총괄 책임자로 일하던 사야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그는 "저 사람 아니면 나는 결혼을 못 하겠구나 싶었다"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심형탁은 적극적인 구애 끝에 사야와 연락이 닿아 만남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사야가 처음에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 때문에 자신을 경계했지만, 진심을 담은 꾸준한 연락으로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심형탁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에 멤버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러던 중, MC 강호동은 김희철에게 "너도 일본인 여자친구 있지 않았냐?"라며 과거 김희철이 공개 열애했던 트와이스 모모를 언급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전 여자친구 소환에 김희철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와, 기억력 진짜 대단하다"라고 덧붙이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옆에 있던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심형탁의 로맨틱한 이야기에 예상치 못한 '전 연인 소환' 에피소드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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