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웃은 뉴욕증시…무역 긴장 완화에 기술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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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웃은 뉴욕증시…무역 긴장 완화에 기술주 랠리

더커넥트머니 2025-04-26 10:14:13 신고

/사진=인베스팅닷컴

 

미국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훈풍을 탔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0포인트(0.05%) 오른 4만113.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0.44포인트(0.74%) 상승한 5525.2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90포인트(1.26%) 급등한 1만7382.94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주요 지수들은 고르게 올랐다. S&P500은 4.6%, 나스닥은 6.7%, 다우는 2.5% 상승해 한 주간 탄탄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은 미중 간 무역 긴장 완화다. 중국은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해 부과해오던 125%의 고율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잇달아 유화적 발언을 내놓은 것과 맞물리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기업 실적도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S&P500 소속 179개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집계된 1분기 전체 수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9.7%로, 4월 초 예상치였던 8.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기술주들의 힘이 특히 돋보였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1.7% 올랐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규제 완화 소식에 9.8% 폭등했고, 엔비디아 역시 중국 반도체 관세 철회 영향으로 4.3% 상승했다. 다만 인텔은 부진한 가이던스 여파로 6.7%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기술 섹터가 시장을 주도했으며, 재료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경제 지표 면에서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가 상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202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소비 둔화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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