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해설, 전통공연, 궁중음식 체험, 야간 산책이 어우러진 서울 대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에요.
인근의 다양한 명소와 함께, 봄밤의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만 만나는 밤의 궁궐, 경복궁 별빛야행 체험과 서울 봄 야간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복궁 별빛야행, 조선 왕실의 밤을 걷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조선 시대 궁궐의 야간 풍경을 재현한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2025년에는 4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1부(18:40~20:30)와 2부(19:40~21:30)로 나뉘어 하루 두 차례 약 110분간 운영됩니다. 단, 4월 23일부터 30일까지는 궁중문화축전으로 잠시 중단되니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야간 조명 아래에서 걷는 경복궁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향원정 연못에 비친 조명과 별빛, 그리고 고풍스러운 전각들은 마치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다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한적한 밤 산책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통의동 백송
경복궁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통의동 백송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거대한 노거수로, 서울의 자연 유산 중 하나예요.
밤에도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백송 앞에서 사진을 남기면,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서울의 오랜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창의문과 부암동 산책길
경복궁 북쪽 창의문 일대는 오래된 성곽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골목길로 유명해요.
부암동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개성 넘치는 카페와 갤러리,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용하면서도 운치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에서 멀지 않은 창덕궁에서는 봄과 가을에 ‘달빛기행’이라는 야간 특별 관람 프로그램이 운영돼요.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궁궐의 밤과 전통 공연, 그리고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별빛야행과 함께 서울 궁궐의 밤을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Copyright ⓒ 여행톡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