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은 백제의 찬란한 유산과 함께, 자연과 체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가득한 곳이에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서동공원, 용안생태습지, 보석박물관, 대나무숲 등 익산만의 매력을 따라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만날 수 있는 백제의 유산과 자연, 그리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를 안내합니다.
미륵사지, 백제의 찬란함을 품은 세계유산
익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미륵사지는 백제 30대 무왕이 세운 동양 최대의 사찰터예요. 1,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요.
사자암, 당간지주, 연못 등 고대 백제의 독특한 사찰 구조를 직접 볼 수 있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출토 유물과 복원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넓은 터를 따라 산책하다 보면, 백제의 미학과 당시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왕궁리유적과 오층석탑
미륵사지와 함께 익산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왕궁리유적이에요. 이곳은 백제 무왕 시기 건립된 왕궁터로, 관궁사와 대궁사 등 절터와 토성터가 남아 있습니다. 왕궁리 오층석탑은 백제 석탑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로, 웅장한 자태를 자랑해요.
왕궁리유적 내에는 역사관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백제 후기의 문화와 기술, 그리고 당시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봄 햇살 아래 유적지를 거닐다 보면, 고대 왕국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다가,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동공원과 농촌테마공원
익산 동부권에 위치한 서동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야외무대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공원 내에는 마한박물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는 실내 전시관, 농경체험관, 전통 놀이광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봄에는 공원 곳곳에 꽃이 피어나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찾아옵니다.
구룡마을 대나무숲
익산 금마면에 위치한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자연 그대로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산책 명소예요. 대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를 걷다 보면,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도심 속 스트레스를 잊게 해줍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와 함께 걷기에 좋고,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욱 신선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마을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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