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2개 용지에 총 1,240가구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도 포함됐다.
25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총 4만 7,440㎡ 규모, 16개동, 지하3층~지상22층 으로 조성된다. 용지별로 1단지는 241가구, 2단지는 9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 50㎡, 59㎡, 84㎡로 구성하고 동별로 다양한 평면 타입을 도입하여 주거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사업으로 선정, 창의적인 디자인과 주거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단지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장해 개방감을 높이고,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꾸린다. 피트니스센터·작은도서관·공유식당·돌봄센터·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주택건설사업 변경계획 승인 및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기존의 닫혀 있던 공간이 품격있는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되어 주변 지역으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며 "최근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철저하게 공정관리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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