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진짜 팔고 싶어? 그렇다면 바이에른이 버려야 하는 ‘욕심’… 이적료 세일 안 되면 행선지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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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진짜 팔고 싶어? 그렇다면 바이에른이 버려야 하는 ‘욕심’… 이적료 세일 안 되면 행선지 찾기 어렵다

풋볼리스트 2025-04-25 11:15:33 신고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이적은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바이에른뮌헨이 김민재 영입시 냈던 돈을 다 회수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좋은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김민재가 떠날 수 있다고 전한 뒤 현지 여러 매체들이 이적설을 줄이어 보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적시장 전문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민재에 대한 생각과 가진 정보를 이야기했다. 먼저 김민재에게 썩 좋은 시즌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린 솔직해 질 필요가 있다. 바이에른은 부상자가 많았고 뛰는 선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므로 선수를 평가해야 할 때가 온다면 주변 환경까지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며 김민재에 대한 가혹한 평가는 지나치다는 생각을 에둘러 밝혔다.

아울러 김민재의 이적은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의 전망을 반복하며 만약 좋은 이적제안이 제시될 경우다. 그러므로 김민재의 상황을 계속 주목하는 게 좋을 것이다. 왜냐면 유럽의 여러 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문의하는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다. “유럽 내에서 김민재가 이적하려면 연봉이 걸린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때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이적료가 낮았고, 반면 연봉을 많이 받으면서 왔다. 그래서 여러 유럽 구단의 형편을 볼 때 김민재가 연봉을 삭감해야 이적이 성사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복잡해진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연봉보다 더 올려줄 수 있는 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로마노 기자의 말처럼 김민재의 연봉은 전세계 모든 센터백들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이다. 현재 바이에른 내에서 12위인 1,200만 유로(195억 원, 이하 출처 캐폴로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유럽 주요 구단을 모두 확인해 봐도 연봉이 더 높은 중앙 수비수는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마드리드), 쥘 쿤데(바르셀로나),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존 스톤스(맨체스터시티), 마르퀴뇨스, 뤼카 에르난데스(이상 파리생제르맹) 정도가 고작이다. 즉 김민재는 사우디를 제외한 전세계 센터백 연봉 순위에서 9위 정도인 셈이다.

이 연봉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흔치 않다. 결국 바이에른이 지금처럼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팔고 아니면 안 판다는 태도를 고수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만약 팔고 싶다면 구단이 이적료를 양보해야 한다. 그래야 사는 쪽에서도 아낀 이적료를 인건비로 돌리며 김민재의 연봉을 보존해 주거나, 삭감 폭을 줄일 수 있다.

이미 바이에른은 선수를 내보내고 싶어서 이적료를 양보했던 전례가 많다. 가까운 예로 더리흐트를 팔았던 경우를 참고해 볼 수 있다. 더리흐트는 2022년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올 때 옵션 제외 6,700만 유로(1,092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2년 뒤 바이에른을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가면서 4,500만 유로(733억 원)로 이적료가 확 줄었다.

지금 김민재도 많이 받지만, 당시 더리흐트는 더 많이 받았다. 연봉 1,380만 유로(225억 원)나 됐다. 게다가 출장경기 당 인건비로 나눈다면 더리흐트의 효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더리흐트는 김민재처럼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시즌당 평균 36.5경기 소화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시즌당 평균 출장 42경기 언저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선수의 결장사유를 비교하면 더리흐트의 경우 단순한 컨디션 관리 실패인 경우가 길었고, 더리흐트 대신 김민재가 혹사 당하다가 탈이 나기도 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정황을 볼 때 바이에른이 지금처럼 애매한 노선을 유지한다면 이적 성사는 쉽지 않다. 김민재를 영입할 때 이적료 5,000만 유로(815억 원)를 모두 보전하려 하지 말고 꽤 깎은 액수에도 제안을 들어봐야 이적이 성사된다.

그렇지 않으면 시끄러운 이적설만 오간 뒤 결국 잔류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이에른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또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선수 방출을 추진하다가 결국 남겨놓는 경우는 요즘 흔하다. 이번 시즌에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있다. 데이비스를 팔기 위해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노력했으나 요구 연봉을 감당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고, 데이비스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자 결국 고액연봉을 퍼주며 장기 재계약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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