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코리아이글뉴스 2025-04-24 09:46:0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24일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에너지 정책과 호남권 지역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40년까지 한반도 전역에 'U자형 해상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남서해안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 프로젝트로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햇빛·바람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활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 등을 통한 기업의 지방 유치 등도 언급했다.

나아가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산업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며 "에너지고속도로를 마중물 삼아 재생에너지, 전력망, ESS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특히 히트펌프,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과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연계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햇빛 연금'을 도입한 전남 신안군 사례를 예로 들며,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의 경제도 회복·성장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화고속도로'로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며 "저 이재명은 에너지고속도로로 세계를 주도하는 케이(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호남 지역 정책으로는 '호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밝히며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돼 온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전환을 지원하겠다"며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AI 컴퓨팅센터 확충 ▲미래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 조성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조력발전소 건설 검토 등을 제안했다.

또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전폭 지원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교통망 구축을 통해 영남권과 수도권, 호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