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글로벌 수준 침지식 냉각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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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글로벌 수준 침지식 냉각 솔루션 공개

모두서치 2025-04-23 12:34:45 신고

사진 = 뉴시스

 

크리스탈신소재는 본사에서 'AI 물결 속 신소재 과학기술 기업의 산업 전환 및 고도화 성과'를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 협력 파트너 및 지방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쉬야오 수석연구원은 '재료에서 계산력까지: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침지식 액체 냉각(Immersion Cooling)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서버 등 전자 장비를 절연 냉각액에 직접 담가 액체의 높은 열전도성을 활용해 발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공랭식이나 냉판식 냉각에 비해 효율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20년간 축적한 나노 복합 소재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합성 운모-그래핀 복합 냉각 필름' 기술을 구현했다. 이 필름은 고열전도 합성 운모와 그래핀 나노 코팅이 결합된 형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칩과 냉각액 사이의 밀폐 구조 내에서 초고효율 열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이 솔루션의 열전도 효율은 100W/cm²를 넘어섰으며, 기존 액체 냉각 기술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그래핀 코팅은 자체 복구 보호막을 형성해 냉각액의 수명을 15년으로 연장시키고, 금속 부품의 부식 속도도 90%가량 감소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최대 10만개 GPU를 운용하는 초대형 AI 클러스터 환경에 적합하며, 컴퓨팅 파워 효율성을 40%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운모 복합 소재는 고절연성, 내식성, 경량화가 요구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일 AI 칩의 전력 소모가 조만간 500W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방열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하고, 업계 협력 파트너들과 국산 솔루션 개발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액체 냉각 시장 규모는 78억 달러에 이르고, 이 중 고급형 AIDC 시장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해당 프리미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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