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구미시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을 열었다. 산재환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공단은 23일 경상북도 구미시 관내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인 공단 구미의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구미의원은 공단의 네 번째 재활전문의원이다. 현재 서울, 광주, 부산에 마련돼 있다.
산재근로자, 지역주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의원은 진료실, 집중재활치료실, 작업치료실, 작업능력평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진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서비스는 ▲1대1 전문재활치료 ▲심리재활치료 ▲직업복귀프로그램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등이 있다.
특히 직업 복귀를 준비하는 산재근로자에게 신체기능 향상 및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 공단 소속 대구병원과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구미의원은 산재근로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구미시 최초 공공재활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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