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11년만에 늘어…8개월째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월 출생아 11년만에 늘어…8개월째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

연합뉴스 2025-04-23 12:00:07 신고

3줄요약

혼인도 11개월째 ↑…인구 64개월째 자연감소

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개막 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방문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3.27 ryousanta@yna.co.k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째, 11개월째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월별 출생아는 작년 7월부터 8개월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증가 폭은 2012년 2월(2천449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다.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지만 0.82명에 그쳤다. 부부가 평생 낳는 아이가 1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고 광주·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2천422건(14.3%) 늘어난 1만9천370건이었다. 2월 기준으로 2017년(2만1천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다.

2월 혼인은 전국 모든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출생아 증가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사망자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다.

2월 이혼은 1년 전보다 7건(0.1%) 줄어든 7천34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ro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