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항암제 병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개선에 대해 환영의 의견을 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KRPIA는 "행정 예고를 통해 항암제 병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한 점을 환영한다"며 "지난 3월 17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 대한암학회 및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주관으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료진, 환자단체 의견을 반영해 신속하게 이번 개정 고시안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시 개정이 암환자들의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생존을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PIA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체계 및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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