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적용 서두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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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적용 서두르나?

오토트리뷴 2025-04-23 11:50:10 신고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4월 10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며 자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별점을 대중에게 상세하게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사진=현대자동차)

특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재 신형 팰리세이드에만 적용되고 있다.

연료 효율성만 따지면, 이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구형 모델의 2.2리터 디젤 엔진을 완전히 대체하는 엔진이다. 구형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옵션으로 제공되는 이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효율성 덕분에 대중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현대자동차)

특히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변속기와 엔진 개선을 통해 동력 성능 개선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기존 2.5 가솔린 터보 엔진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9%와 9% 높아졌다. 추가로 연비는 약 45%가 향상돼 높은 연료 효율성도 갖췄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기반 차량에 적용되는 e-핸들링, e-EHA. e-라이드 등은 모두 2.0으로 업데이트 됐으며 고전압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유틸리티 모드’도 적용돼 전기차 못지않은 V2L,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 팰리세이드(사진=HMG 저널)
▲현대 팰리세이드(사진=HMG 저널)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만큼 이번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양한 차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내 기아, 제네시스까지 적용 확장 계획을 말했다.

그 중 모든 라인업이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제네시스는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자동차·기아와 엔진의 배치, 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2026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은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G80 블랙(사진=제네시스)
▲G80 블랙(사진=제네시스)

과거 한 외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제품 책임자인 마크 최는 “라인업중 판매량이 높은 차량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량이 낮은 차량을 단종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보다 더 저렴한 G70을 만들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인터뷰는 G70의 단종설에 대한 답변으로만 집중됐다. 그러나 이번 테크 데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도입 계획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의 내용과 맞물려 최초 적용 차량도 예상해 볼 수 있다. G80와 GV80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제네시스 G80 스파이샷(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제네시스 G80 스파이샷(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최근에는 G80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다. 관련 기사는 『"미쳤어 이렇게 금방?"...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모델 포착!』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 기반의 X 그란 쿠페와 컨버터블 공개와 함께 GV90 출시를 예고하며 라인업 확장과 전동화 전략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완전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넘어가기 전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간극을 메꿔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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