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휴가 중 필리핀 카지노…"출당 등 조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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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청장, 휴가 중 필리핀 카지노…"출당 등 조치해라"

모두서치 2025-04-22 12:2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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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이달 초 개인적 휴가를 내고 필리핀에 방문해 숙소 내 카지노에 출입해 구설에 휘말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부산시당은 22일 논평에서 금정구청장 카지노 도박을 규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수많은 사상자 및 재난민이 발생한 대형 산불, 나날이 침체하는 경기에 소시민들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며 "그렇게에 주민들의 고단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희망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주민들의 대표인데도 외국에 나가 도박을 한 윤 구청장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윤 구청장은 2006년부터 구의원, 시의원, 지난해 10월에 보궐선거로 금정구청장이 됐다"면서 "공인으로서 20년간 주민들을 위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도박을 하는 모습을 보며 시민들이 더욱더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을 갖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구청장은 반년 전 금정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해 주민들의 지지로 당선됐다"며 "그렇지만 그런 주민들의 기대를 헌신짝처럼 내 버린 행동에 대해 금정구 주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구청장에게 공천을 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단순한 유감 표명이나 변명으로는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출당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구청장은 이달 초 개인휴가를 내고 필리핀으로 2박3일 가량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구청장은 휴가 기간 중 숙소에 있는 카지노에 출입해 소액으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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