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단일화를 골자로 하는 '反이재명 빅텐트' 시나리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행이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대행의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찬성(29.3%)보다 반대(62.8%)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9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덕수 권한대행이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나설 경우 한덕수 22.1% 김문수 18.1%였고, 한덕수 23.4% 홍준표 18.5%, 한덕수 27.6% 한동훈 18.2%로 집계됐다.
다만 '없음/모름'의 비율이 40%를 넘어 실제 단일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한 대행의 대선출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29.3%, '반대한다'는 62.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59.5%)과 보수층(49.0%)에서 '찬성한다'가 우세했으나 중도층에서는 '반대한다'가 71.1%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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