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이마 봉합 수술’ 린델뢰프가 ‘리옹전 5-4 대역전극’ 전반 종료 후 경기장을 떠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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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 이마 봉합 수술’ 린델뢰프가 ‘리옹전 5-4 대역전극’ 전반 종료 후 경기장을 떠난 사연

풋볼리스트 2025-04-22 10:5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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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가족 문제로 올랭피크리옹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 도중 떠난 빅토르 린델뢰프의 아내가 당일 발생한 일의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했다.

21일(한국시간) 린델뢰프의 아내 마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 베이비시터가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에 타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아들 프란시스는 머리가 통째로 찢어졌다. 집에서 형인 테드 루이를 쫓다가 유리 계단으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 기적을 썼다. 리옹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러 연장 혈투 끝에 5-4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간단히 경기 중 나온 득점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도 이 경기의 짜릿함을 짐작할 수 있다. 전반 10분 마누엘 우가르테가, 전반 추가시간 1분 디오구 달로트가 득점하며 맨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리옹은 후반 26분 코랑탱 톨리소가, 후반 33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연달아 골을 넣어 2-2로 따라잡았다. 리옹은 톨리소가 퇴장당한 채 연장에 들어갔는데 연장 전반 14분 라얀 셰르키가 연장 후반 3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득점하며 승리를 잡는 듯했다.

이때부터 맨유의 마법이 시작됐다.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고 연장 후반 15분 코비 마이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분도 지나지 않아 해리 매과이어가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결과적으로 5-4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 자리에 린델뢰프는 없었다. 이날 린델뢰프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는데, 전반 종료 후 경기장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만약 린델뢰프가 있었다면 후반에 충분히 투입될 수 있었기 때문에 린델뢰프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퍼졌다. 당시 후벵 아모림 감독은 ‘가족 문제’라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린델뢰프의 가족 문제에 대한 구체적 사연이 공개됐다. 린델뢰프의 아내가 SNS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둘째 아들이 이마가 두 부분으로 나뉜 것처럼 보일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병원에서 이마 봉합 및 성형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이 잘 진행돼 이마에 큰 흉터가 남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관련해 린델뢰프의 아내는 “아이들에게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끔찍했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며 “모두가 걱정했지만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해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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