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보유기업들이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개 분야별로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AI 솔루션을 실증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전환(AX) 4개 분야별 2개씩 총 8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의 AI 솔루션 도입·구현과 성능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해외 실증 수요처를 찾아내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들의 상황을 고려해 전문기관이 총 29개의 수요처를 미리 발굴·검증해 제시하는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발 과정에 해외 수요처 관계자도 참여한다.
올해 사업은 AX 수요가 높은 중동·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의 정부·공공기관·주요기업을 포함한 수요처 비중을 전체 과제의 50%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당 최대 1억원(기업 자부담 총사업비 30% 이상)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다음달 12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의 급속한 발전·확산으로 전 산업 분야의 AX가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게도 충분한 시장 진입 기회와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실증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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