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이더리움 기반 ‘크로쓰’ 전량 소각 … BNB체인으로 전환 개시

넥써쓰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크로쓰’ 토큰을 전량 소각했다. BNB체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행위로 풀이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이와 관련해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본인의 X(구 트위터)을 통해 이더스캔 주소를 공유하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리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글을 남겼다.
 

출처=개인 SNS

게시된 이더스캔 링크를 살펴보면 이더리움 기반 ‘크로쓰’ 토큰 10억개가 전량 소각을 위한 주소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장 대표는 ‘크로쓰' 토큰의 BNB체인 전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9일 청출어람 고사를 인용하며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BNB 체인은 지금까지 어떤 체인보다 빠르고 넓게 펀더멘탈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에는 “다음주 BNB체인에서 새로운 ‘크로쓰’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이더리움과 BNB체인의 기술 혁신과 사업 기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생태계는 끊임없이 국경을 넘나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BNB 체인은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뛰어난 확장성으로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넥써쓰는 오는 24일 첫번째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주요 수익 모델인 카드 획득을 무료로 전환하는 대신, 거래를 위해 월정액에 가입해야하는 BM(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 큰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