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1일부터 장애인과 가족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는 '꿈의 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꿈의 버스'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뿐 아니라 집에 머무는 재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꿈의 버스'는 2016년부터 운영됐는데 지난해까지 총 2만4천71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전국을 누볐다.
시는 지난해 꿈의 버스가 212회 운영 4천182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9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돼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 모임 등을 위해서는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는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해 관람·체험·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을 운영한다.
차량은 33인승과 45인승 대형버스 2대가 운행되며, 휠체어석이 33인승은 4석, 45인승은 6석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할 수 있다.
신청과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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