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박 4일로 여행아다 뗌. 1일차 (1)

내용:

일붕이들은 많이 봤을 인천 공항 풍경

하지만 국외는 물론이고 국내 여행도 가본 적 없는

찐따(친구 없음)로서는 생소한 광경이었음

이 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두렵기만 했다...

우에노까지 가는 스카이라이너.

이른 아침 비행기여서 숙소 도착해도 12시였음

아침출발 좋네요. 일붕쓰들한테도 강추

이번 여행 동안 동행할 파트너, 히카리짱

얘랑 여러 애니에 나온 성지를 둘러보다가

겸사겸사 여행 명소 구경도 한다는 게, 내가 생각한 이번 여행 컨셉임

스카이 라이너 타는 동안 창 밖 구경하다가, 특이하게 생겨서 찍은 건물.

뭔진 모르겠지만 애니에 나올 것처럼 생겼다

건물2.

크~ 솔직히 처음에 도쿄타워인 줄 알았다...

아아... 킹황갓본, 당신은 어떻게 송전탑마저 이쁜 겁니까!!(일9뽕 풀충전)

우에노 역 도착

근데 애니랑 진짜 비슷하지 않나요?

타일마저 똑같습니다

1시에 예약해둔 가게가 있기 때문에 우에노는 이쯤하고 아키하바라로 빠르게 GO

그래그래, 눈치빠른 일붕이들은 아키하바라에서 눈치 깠겠지

예약해둔 가게는 씹덕 콜라보 카페야

지금은 key(클라나드,앤젤비츠 제작사) 콜라보를 하고 있어

아래는 가게 내장 인테리어임

솔직히 가게가 많이 작습니다

근데 이 아담함과 빈약함이 뭔가 미연시 같네요.

그야말로 망해가는 구멍가게 그 자체...

밑에는 카모메가 들고 다니던 가방인가 봄

이건 성우 싸인인 듯?

카모메 성우 싸인(고양이 그려진 녀석)이

너무 귀엽게 생겨서 가치코이 해버릴 뻔 했어...

유루유리 원작자 나모리 센세.

key랑 무슨 연관이 있어서 여기에 출현하신 건지는 의문임.

저번 콜라보 때 꺼를 안 치운 건가?

마파두부 우동(옅은 청국장 맛)이랑 토모요 드링크(밀키스 맛)

솔직히 별로 맛이 없었지만...

남기는 건 실례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완식했다

점원 분은 친절해서 좋았음

받은 특전들.

나 key 미연시 중에 좆리마 돌 하나만 빼고 다 했는데, 하필 좆리마 돌이랑 남캐다...

그냥 가기 억울해서 우그으(캐릭터 이름) 아크릴 사니까 쓴 돈 3천엔 넘겼다면서 가챠 한 번 더 하게 해주더라

플라네타리안(본인 중딩 때 최애 미연시 중 하나) 나옴ㅎㅎ

다음 장소는 스미다 수족관(스카이 트리 옆에 있음)

애니 사진 찍으러 왔음

근데 별로 볼 게 없다. 성지순례 아니면 여기는 좀 비추임

선샤인 아쿠아리움이 더 나은 듯(2일차에 갔음)

대충 기억에 남는 건

해파리(사진은 하나만 올리지만 해파리 종류가 되게 많았음)

제 손 비치는 거 보면 알겠지만 엄청 쪼끄매요

땅속에 반쯤 박혀있는 알록달록한 지렁이?

왕눈이 금붕어

이런 애들은 특이한 외형 만들려고 지나치게 근친교배를 시켜서

유전병 때문에 일찍 죽는다던데 좀 불쌍했음

홍어

여기는 사람도 전시하더라ㅋㅋ

애니에 나온 기념품샵

스카이트리 외관.

여행을 한 번도 안 가본 나지만

일여갤을 보면서 나름의 개똥철학?이 생겼다

높은 곳에서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보는 게 전망대의 재미 같은데

스카이트리에 올라버리면 정작 이 지역의 명물인

스카이트리는 볼 수 없어서 노잼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카이트리는 안 오르고 겉에서 사진만 찍은 후(이 글에 올리진 않았지만 셀카 포함)

옆에 있는 아사쿠사 문화 관광센터 전망대를 이용했음

아사쿠사 문화(이하생략)에서 찍은 스카이트리

아사쿠사 문화(이하생략)에서 찍은 센소지

전망대에서 사진 찍은 후엔 센소지로 갔음

이건 스미다 구(스카이 트리 있는 곳)랑 아사쿠사를 이어주는 아즈마 다리

애니와 높은 싱크로를 보이는 아사쿠사 건물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음

셀카봉으로 똥건물 보이게 셀카 찍으려고 끙끙대고 있으니

정장 입은 일본 샐러리맨 형이 자기가 찍어준다고 해줬음.

부탁도 안 했는데 직접 나서서 물어봐주신 거라 너무 감사함

일본인 야사시이~(일9뽕 풀스택2)

애니에 나와서 먹어본 아사쿠사 유명 멘치카츠

글 위로 올려보면 히카리짱이 멘치카츠 먹고 있는 장면이 있음

솔직히 일본음식이 나한테 썩 맞진 않았는데 이건 맛있더라

이후엔 아키하바라랑 레뷰 약속의 그 장소를 방문했는데

사진 제한에 걸려서 다음 편에 쓰겠음

너무 그뭔씹같은 얘기가 많아서 아무도 이해 못 할 거 같아 걱정이네

하지만 내 온전한 감상을 굳이 디시에서까지 비틀어서 전하고 싶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