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지나서 정산하는 초단기 속성 전국일주 여행(매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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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지나서 정산하는 초단기 속성 전국일주 여행(매우스압)

시보드 2025-04-21 07:26: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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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사 통금도 있고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목요일 23시쯤에 출발함

자정 좀 넘어서 천안역 도착하고 무인카페에서 초코바나나(맛없다)먹으면서 밤 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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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근처에 김밥나라(김밥천국이 아니다)가 있어서 '중간에 장트러블 안 생기면서 속도 적당히 든든할 만한 메뉴'를 생각하다 알밥 시킴

이거 먹고 역 화장실에서 이 닦고 정류장에서 세종 가는 버스 첫차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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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땐 그래도 사람 흔적 좀 보이는 천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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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외곽으로 나가니까 바로 휑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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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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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안 다니고 사람도 없고 슬슬 해가 뜨면서 세상이 밝아지는 와중에 새소리가 들리는 어느 면사무소의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낮 기온이 23도를 상회하는 걸 확인했음에도 아침 대책으로 후드티에 추리닝저지를 걸쳤지만?
그래도 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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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승차 후 세종 시내까지 쭉 이동

이 버스에 있던 usb 충전포트 덕분에 조난 안 당하고 살아서 부산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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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도램마을에서 하차하고 brt 타고 반석역까지 갔는데…

하차하자마자 개처럼 뛰어서 환승하느라+출근시간 겹쳐서 버스가 만원이라 사진은 못 찍음


아무튼 대전 진입 후 반석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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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개같이 달려가서 대전 1호선 승차

반석에서 출발하는 차 타고 종점인 판암역까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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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다음 버스까지 좀 여유가 있길래 파바에서 고로케랑 단팥빵을 샀는데(통신사 할인은 받음) 대전까지 와서 프차빵집을 가는 게 좀 거시기했지만 아무튼 적당히 주전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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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판암역 앞에서 버스 타고 옥천버스터미널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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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40분 조금 넘어서 옥천버스터미널에서 하차…했는데 다음으로 타야 하는 버스가 11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약간 현타가 옴

걍 성심당 들렀다 올걸

이때 근처 구경했던 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념글에 있음

 

아무튼 동네 구경하다 시간 다 돼서 다시 승차






한 1시간 탔던가?

일단 정류장이 있다는 곳에 내리긴 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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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맙소사 뭐 쳐있는게없음

다행히 그 '왠지 고속도로 빠져나온 국도에 있는 수상할 정도로 넓은 짬뽕집' 같은 바이브의 식당이 있길래 여쭤봤더니 바로 근처에 정류장이 있다고 하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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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올라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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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있었음

승객이 나 하나뿐인 농어촌버스를 타고 다시 영동까지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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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달리던 중에 예뻐서 찍었는데 잘 찍힘

딱 벚꽃 절정일 때 가서 잘 구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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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시장에서 하차… 이 다음 추풍령 가는 버스 타기까지 또 1시간 정도가 뜨길래 여기서 점심 먹기로 결정하고 좀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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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카맵 리뷰 3건 별점 5점인 칼국수 파는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맛은 그닥이었음

걍 시장 안쪽에서 국밥이나 먹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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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정류장이랑 버스 사진 찍는 걸 까먹음

아무튼 점심 먹고 동네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추풍령 가는 버스 탐

사진에 하얀 것들이 다 벚나무랑 벚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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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에서 하차 후 곧바로 김천행 버스로 환승

지금 여기까지 오는 데 반나절이 걸렸는데도 아직 충청도를 못 벗어났음

이 버스 타고 드디어 충남에서 경북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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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 하차하고 구미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슬슬 해가 더움

그리고 환승이 바로 되는 게 아니라서 정류장을 또 찾아야 하는데 여기서 카맵이 발작해서 좀 많이 당황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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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려고 했던 버스(53번)가 있었는데 정류장 시간표에 보이지도 않고 카맵 넵지 다 실시간위치가 지랄나서 여기서 나가린가 싶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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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좀 돌아가긴 해도 노선 공유하는 553번이 정류장 지나갔는데, 뒤늦게 깨닫고 진짜 미친새끼처럼 뛰어서 겨우겨우 잡음

기사님이 야려보는 시선에 탑승 내내 편치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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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저떻게 아무튼 구미역 도착함

올해 뚫린 대경선을 타고 동대구역에서 하차 후, 다시 대구 1호선을 타고 안심역까지 가는 90분짜리 환승코스를 타야 됨


 

딱 여기까지가 거리로나 과정으로나 절반쯤 되는 시점이라 조금씩 가슴이 쫄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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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대구역에 내렸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대경선 동대구역이랑 1호선 동대구역이 다르더라고요?????

도쿄 놀러갔을 때 신주쿠에서 미아됐던 경험이 떠올라 살짝 아찔했지만 굉장히 빠르게 정신 잡고 뛰어서 1호선 동대구역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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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하고 깔끔해서 이쁘던데 좀 더 여유롭게 보고 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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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도착 보고 뛰어왔더니 열차가 없어서 약간 허탈했지만 그냥 포카리 한잔하고 견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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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역에서 하차했는데 또 또 또 사진이 없네요


55번과 555번 중 빨리 오는 하나를 골라 타야 했는데 555번이 먼저 와서 그거 탐

슬슬 해 지는 게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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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점점 많아짐…

금요일 저녁이라 차 막혀서 다음 차 못 탈까 봐 진짜 노심초사했는데 딱히 필요없는 걱정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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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천버스터미널 하차… 여기서 타야 하는 763번 버스가 하루에 딱 한 번밖에 안 다녀서 이걸 놓치면 사실상 하루를 날리는 셈이었는데, 다행히 꽤 이르게 도착해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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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봐 굉장한 석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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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몰루아카 공식방송 보며 기다린 끝에 승차

당연하게도 승객은 나 하나였기 때문에 편-안한 스피드와 승차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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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차… 정류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벌판에 내려서 다음 버스를 타는 정류장까지 도보로 가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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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하차한 게 아마 19시 30분이었나 그쯤 됐을 텐데 다음에 내가 타야 하는 버스는 20시 2분에 오는 상황이었음

뭐 어쩌겠어 열심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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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보이고 길도 외길이고 날도 선선해서 뛰기엔 나쁘지 않았는데 시골 소똥냄새땜에 고통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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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영천에서 경주로 넘어감 신난다 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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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화정류장에서 승차 후 경주터미널까지 ㄱㄱ… 달리면서 아드레날린 펑펑쓰다가 뚝 멈추니까 지친 게 확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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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터미널에서 좀 기다리다가 모화역 가는 버스 환승

이때쯤부터 어느 정도 성공을 직감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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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역 환승

이제 여기서 태화강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전철만 잘 타면 부산에 진입 자체는 성공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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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에서 배차간격 20분의 동해선 승차…


후 부전역에서 하차-부전역 1호선까지 걸어서 이동한 후 부산역 도착이라는 계획이었음 이때까진

근데 문제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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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막차 시간을 계산하지 않는 개씹기열찐빠짓을 해버린 것이다

사실 부산 진입 자체는 성공했고 어차피 부산역에서 뭐 할 것도 없이 그냥 밥 먹고 바로 부코 갈 계획이라 굳이 부산역까지 갈 필요는 없었는데

그래도 부산까지 갔다는 그 타이틀을 포기 못 해서 시도는 해보기로 함


아무튼 동해선 전철에서 열차시간을 보던 중 이 빅병신짓을 인지하고 정말 오만 잡생각을 하며 노선을 서칭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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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돌며 부산역까지 가는 심여버스가 의외로 꽤 있다는 사실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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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벡스코역 동해선에서 하차 후 정류장까지 뛰어서 감

24시 4분인가에 내렸는데 버스가 24시 11분이었나 12분인가 도착 예정이어서 진짜 미친것처럼 뜀

그렇게 사람이 존나 많은 불금의 급행버스를 타고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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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이후 국밥 사먹고 찜질방 가서 사우나 좀 하다 잤음

혼자 가도 재밌긴 한데 가는 길에 동행 한 명 있으면 훨씬 재밌을 거 같더라 근데 나랑 같이 사서고생할 친구가 없음 망호 구하면 오나


아무튼 글로 한 번 쭉 정리하고 싶었는데 한 주가 지나서야 하게 되네
님들도 시간 많으면 해보셈 재밌음

an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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