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진보당은 19일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63.85%를 득표한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경쟁자였던 강성희 전 의원은 36.15%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대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에 전 당원의 더욱 뜨거운 열의를 모아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2026년 국민참여 헌법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내란청산특별법 제정과 내란행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로 내란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를 하루속히 앞당기겠다”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주의를 위해 저들의 권력을 남김없이 회수하는 대결전에 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윤석열이 있어야 할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니라 감옥이다. 내란수괴가 목숨이 다하기 전에 감옥 문을 나오는 길은 우리 역사에 두번 다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3일간 광장을 밝혀온 빛의 연대를 더욱 위력적인 광장연합으로 모아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
그 과정에서, 야 5당이 열어낸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을 실천하는 연대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될 것”
아울러 “차별금지법으로 존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나라,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동조합을 통해 권리를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소득, 젠더, 지역, 주권 등 모든 영역의 불평등 구조를 깨트려나가는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2년 대선에도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2년 대선에도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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