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20일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전 행정안전부장관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가 구조의 혁신적 개편에 대해 그동안 그 누구보다 깊은 연구를 해왔다”며 “국가를 발전적으로 이끌어왔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기재부, 행안부, 교육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또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극심한 정치 불안정 방지를 위해 개헌의 내용에 ▲ 대통령 4년 중임제와 함께 대통령 궐위 시 다시 대통령선거를 치르지 않는 부통령제 도입 ▲ 일당의 의회독재를 막기 위한 상‧하원제(양원제)도 도입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또 “최근 경제가 너무 어려워 국가의 중심이 돼야 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치적 갈등만 빚고 있는 지금의 정치, 행정체제는 반드시 개혁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정복이 개혁 대통령이 돼 수십년 간 정체돼 있던 정치와 행정의 개혁을 기필코 실현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유 후보는 특히 “최근 대선을 이기기 위한 이른바 ‘반명 빅텐트’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번 대선을 단지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기에 국민들께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대한민국의 대개혁에 찬성하는 모든 이들이 모이는 빅텐트를 치고,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하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빼앗고, 갈라치기하는 세력을 몰아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대선은 이를 위한 마지막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모든 후보들과 기꺼이 함께 하는 빅텐트를 넘는, ‘슈퍼 텐트’를 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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