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가 천국에서 재회한 김혜자를 보고 당황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 분)이 천국에서 30세로 돌아간 고낙준(손석구)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숙은 장례식장에서 저승사자(조우진)를 만났고, "아픈 것도 싹 없어졌네"라며 감탄했다. 저승사자는 "좀 영악한 구석이 있으시네. 죽으면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어요. 병도 못 가져가요"라며 설명했고, 이해숙은 "다행이다. 우리 남편 안 아프고 갔겠네. 모르시죠? 우리 남편. 우리 남편도 작년에 갔어요"라며 궁금해했다.
저승사자는 "고낙준 씨"라며 밝혔고, 이해숙은 "어떻게 아세요?"라며 물었다. 저승사자는 "남편분도 제가 모시고 갔어요"라며 털어놨고, 고낙준을 천국으로 데리고 갈 때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과거 고낙준은 "나중에 우리 해숙이 그쪽에서 데리고 갑니까? 그러면은 우리 해숙이 만나거든 나 내 다리로 잘 걸어갔다고 얘기 좀 전해줘요"라며 부탁했다. 저승사자는 고낙준이 남긴 말을 이해숙에게 전해줬다.
이해숙은 "이제 저 어디로 가요?"라며 질문했고, 저승사자는 "아니, 죽었으니까 천국을 가든 지옥을 가든 하겠죠"라며 발끈했다. 이해숙은 "근데 왜 화는 내세요? 죽는 건 나도 처음이잖아요. 두 번 죽어본 사람도 있어요? 처음이니까 몰라서 묻는 건데?"라며 쏘아붙였고, 저승사자는 "그러네요. 그건 제가 잘못했네요"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 이해숙은 저승으로 가는 교통편 중 열차를 선택했다. 이해숙은 열차가 지옥역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을 지켜봤다. 이해숙은 자신이 지옥에 끌려가지 않고 열차가 출발하자 '내가 천국엘 간다고? 가도 돼? 나 같은 사람이'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천국에서는 자신이 살고 싶은 나이 대로 살 수 있었다. 이해숙은 고낙준으로부터 지금이 가장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고 80세를 택했다. 이해숙은 천국에 있는 고낙준의 집을 찾아갔고, 고낙준과 이해숙의 이름이 나란히 적힌 문패를 보고 기뻐했다.
그러나 고낙준은 30세로 살고 있었다. 고낙준은 80세로 나타난 이해숙을 보고 "해숙. 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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