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율희가 특별한 인연들과 재회했다.
19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는 율희가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참가자들에는 각자의 사연을 담은 키워드가 달렸고, LED 전광판에는 ‘내 이름은 율희’라는 문구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를 본 방은희는 "율희? 나 아는데. 저 이혼했던 두 번째 남편의 소속사에 있던 배우. 라붐..."라고 깜짝 발언을 던졌다.
방은희는 과거 한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뒤, 2010년 NH EMG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다시 이혼한 바 있다.
율희가 등장하자 방은희는 "율희야"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율희는 방은희를 보고 놀라더니 "사모님. 저 기억 나세요?"라며 다가가 포옹을 나눴다. 방은희는 "옛날에는 젖살이 있어서 통통했는데 살이 너무 빠졌다"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방은희는 "깜짝 놀랐다. 율희가 나올 줄 몰랐다. 이혼한 분 회사에 있던 걸그룹 라붐 멤버였는데 제가 예뻐했다"라고 말했다.
율희 역시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충격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율희의 키워드를 본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은 "제가 율희 씨 변호사다"라며 현재 율희의 이혼 소송을 맡고 있는 법률 대리인임을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한상보는 "진짜 소송 중이냐"고 물었고, 양소영은 "우리 곧 재판 나가야 되는데"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인터뷰에서 율희는 "우리 셋의 조합은 뭘까?"라며 제작진에게 이 같은 인연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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