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니엘 무뇨스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뇨스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발표했다.
무뇨스는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아틑레티코 나시오날에서 성장해 지난 2020년 헹크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헹크에서 4시즌 동안 148경기 19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뇨스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를 품은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무뇨스는 입단 직후 기존 수비진의 부상 이탈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16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무뇨스는 3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력도 좋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따르면 무뇨스는 이번 시즌 106회의 태클을 기록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이다.
최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무뇨스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무뇨스 계약엔 2,500만 파운드(약 473억 원)이 있다. 맨시티가 측면 보강을 위해 그를 품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무뇨스의 활약을 인정했다.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을 내밀며 이적 가능성을 차단했다. 무뇨스도 동의하며 2028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 스티브 패리시 회장은 “(무뇨스 재계약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환성적인 소식이다. 무뇨스는 모든 경기와 훈련 세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프로의 전형이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무뇨스는 지난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한 이후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자신의 미래를 구단에 맡기기로 결정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무뇨스는 “첫날부터 셀허스트 파크에서 에너지를 느꼈다. 이제 이곳은 내 집과 같다”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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