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이야기다. 럭셔리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네이버 웹툰 '윈드브레이커'(조용석 작가)와 손을 잡고 특별한 협업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스톤브레이커’. 제목부터 강렬한 이 시리즈는 2025 SS 컬렉션을 기반으로 4부작 디지털 에피소드로 완성됐다. ‘윈드브레이커’의 인기 캐릭터들이 스톤 아일랜드의 최신 컬렉션을 착용한 채 사막을 질주하는 세계관 속으로 뛰어든다.
조자현, 강한남, 권혁, 홍유빈 네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가상의 ‘소금 사막 글로벌 경기’라는 배경에서 펼쳐진다. 모래먼지 가득한 광활한 공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캐릭터들은 팀워크와 생존력을 시험받는다. 그리고 이들 곁에는 예상치 못한 조력자, 노아가 깜짝 등장해 극적 전개에 힘을 보탠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스톤 아일랜드의 기술력과 브랜드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서사에 녹아들었다는 점이다. 극한의 환경에 대응하는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아우터, 모래폭풍을 막아주는 밀리터리 재킷 등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겸비한 의상이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기능성 의류가 스토리의 일부로 작동하며, 패션이 단지 입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을 반영하는 장치로 확장된 셈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단순한 협업 이상의 깊이를 보여준다.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이들의 모습은 브랜드가 지닌 ‘끈기’, ‘혁신’, ‘연결’이라는 가치를 오롯이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톤 아일랜드는 디지털 콘텐츠와 패션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며, 팬들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했다.
현재 세 편의 에피소드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 독점 공개 중이며, 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4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시리즈가 또 어떤 전개를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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