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베네핏 3점' 첫 주인공은 DRX…"우승후보 클래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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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베네핏 3점' 첫 주인공은 DRX…"우승후보 클래스 입증"

AP신문 2025-04-19 00:40:51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RX 선수단. (왼쪽부터) '현빈' 전현빈 선수, '큐엑스' 이경석 선수, '쏘이지' 송호진 선수, '씨재' 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RX 선수단. (왼쪽부터) '현빈' 전현빈 선수, '큐엑스' 이경석 선수, '쏘이지' 송호진 선수, '씨재' 최영재 선수.

[AP신문 = 박수연 기자] DRX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에서 개막전부터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3점을 챙기며, 우승 후보로서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DRX(디알엑스)는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PMPS 2025 시즌 1' 서킷 스테이지 데이 1 경기에서 76점(45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DRX는 서킷 스테이지 데이별 1위 팀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총 다섯 차례의 서킷 스테이지와 이틀간의 파이널로 진행되는 가운데, 서킷 스테이지를 통해 획득한 베네핏 포인트는 파이널 점수에 반영된다. 

이날 DRX는 16개 팀 중 유일하게 순위포인트 30점 이상을 기록했을 만큼, 팀 특유의 정교한 맵 리딩 능력이 돋보였다. 나머지 15개 팀이 획득한 평균 순위포인트는 10.7점이었다. 

출발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DRX는 사녹 맵 매치 1에서 '현빈(HYUNBIN·전현빈)' 선수가 1 페이즈 농심 레드포스로부터 1킬을 뽑아낸 데 이어, 초반 자기장 흐름에서 서쪽에 안정적으로 자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반대 방향으로 튄 5번째 자기장에 발목이 잡혀 총 3점 획득에 그쳤다. 

매치 2도 마찬가지였다.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2페이즈부터 시작된 서쪽 베가 이스포츠와의 교전에서 3킬을 올리기는 했으나, 현빈을 잃으며 전력 손실이 발생했고, 설상가상으로 4번째 자기장까지 동쪽으로 급격히 쏠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이에 대한 활로를 찾지 못하며, 4점만을 기록한 채 매치를 마무리해야 했다. 

두 매치에서 총 7점 획득에 그치며 14위로 불안함을 보였던 DRX의 혈을 뚫어 준 선수는 다름 아닌 오더 '쏘이지(SOEZ·송호진)'였다. 

DRX는 에란겔 맵 매치 3에서 3페이즈 중앙부에 포함된 직후 과감한 스플릿 운영보다는 한 데 모여 최대한 변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러브 S2를 상대로 4킬을 챙겼고, TOP 4에 오른 팀 중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치킨 싸움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을 제외한 총 7명의 생존 선수 중 네 명의 선수를 킬포인트로 치환, 8킬 치킨을 완성했다. 

쏘이지는 우호적인 자기장 흐름에서 최대한 치킨 지향적 운영으로 팀의 반등에 기여한 것은 물론, 4킬 461대미지를 올리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또 씨재(Cyxae·최영재)가 3킬 558대미지를 기록, 그 뒤를 받쳤다. 

이를 통해 단숨에 2위까지 도약한 DRX는 내친김에 매치 4에서도 치킨 한 마리를 더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 매치 역시 첫 자기장이 슈팅 레인지를 중심으로 잡힌 직후 갓카에서의 한박자 빠른 출발이 주효했다. 그 판단으로 3페이즈 중앙부에 포함됐고, 이후에는 앞선 매치와 마찬가지로 스플릿 대신 거점 수성과 인원 유지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서쪽 영역을 공고히 다진 6페이즈부터 본격적인 킬 사냥에 나섰다. DRX는 이글 아울스와 GNL 이스포츠 간 북쪽 교전에 개입해 2킬 추가는 물론 자기장 절반을 장악했고, 이를 토대로 TOP 4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 7킬 치킨으로 매치 4에서만 17점을 획득했다. 

씨재, 현빈, 큐엑스(Qxzzz·이경석)가 나란히 2킬씩을 기록한 가운데, MOM은 526으로 가장 많은 대미지를 올린 씨재에게 돌아갔다.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올라선 DRX는 이후 경기부터는 무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라마로 전장을 옮긴 매치 5에서는 2페이즈 남쪽에 위치했던 자신들과 정반대인 북쪽으로 자기장이 급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사 래인저를 상대로 한 현빈의 킬포인트를 신호탄으로 레이지 유어 드림, 팀스퀘어 등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9킬 획득과 함께 5페이즈 남동쪽에 거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재차 도망간 6페이즈 인서클 과정에서 마주한 러브 S2와의 교전 과정에서 현빈을 잃으며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DRX는 이 경기에서만 무려 16킬과 순위포인트 5점을 챙기며, 21점을 획득, 2위와의 격차를 24점까지 벌렸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6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꾸준함을 이었다. DRX는 2페이즈 베가 이스포츠를 공략, 씨재와 쏘이지의 2킬씩을 묶어 완승을 거뒀고, 이에 힘입어 TOP 4에도 진출, 13점(7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1일차 일정을 마쳤다. 

또 씨재는 16킬 3809대미지로 데일리 MVP에 선정, 자신이 DRX에 왜 다시 돌아왔는지를 확실히 입증했다. 

한편, 첫날 DRX 외 이글 아울스, 이스포츠 프롬이 나란히 2, 3위에 오르며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각 2점과 1점을 챙겼다. 

서킷 스테이지 데이 2 경기는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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