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지역 상생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로컬 8기’의 서류 모집을 마감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서울 이외 지역 자원을 연계·활용하거나 인구 감소 등 지역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로, 선발된 팀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비 100만원과 창업 교육 및 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비로 최대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들을 지원할 지역은 강릉·영월·양구(강원권), 괴산·단양·서천(충청권), 익산·목포·여수·곡성·장흥·강진(호남권), 구미·영주·상주·예천·하동·함양(영남권)이다.
이 중 예천군은 군의 농특산물,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창업팀이 지역 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청년센터, 예천희망키움센터 등의 사무공간과 숙소 공간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예천군의 전통문화, 농산물, 관광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과 군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예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협력한 총 22개 지역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만의 우수한 농특산물, 관광, 역사 자원 등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6년간 넥스트로컬에 참여한 532개 팀 가운데 222팀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고용 642명, 매출 394억원, 투자유치 118억원 등의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중 217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마쳤으며, 현재는 192팀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의 지역 협력 사업이 유의미한 성과를 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촉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와 관련해 “넥스트로컬이 청년과 지역이 ‘창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울청년 창업가가 전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올해도 사업을 전폭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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