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김성호 감독과 제작한 아동 서사 공상과학(SF) 영화 '이세계소년'을 재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영화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지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기 별로 돌아가려는 '지우'의 눈에 비친 현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 아동을 손쉽게 배제하지 않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개봉 당시 1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발달 장애아동의 현실과 그들의 권리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개봉을 맞아 영화 상영시간인 29분에 맞춰 '어텐션 29분'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www.sc.or.kr/crff)에서 영화를 감상한 후 개인 SNS에 후기 등을 올리면 추첨해 발달장애인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쿠키 세트를 증정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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