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보다 맛집 먼저…" 군포에서 놓치면 아쉬운 식당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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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보다 맛집 먼저…" 군포에서 놓치면 아쉬운 식당 BEST 3

위키푸디 2025-04-17 05:55:00 신고

군포 맛집 3선. / 업체등록사진
군포 맛집 3선. / 업체등록사진

봄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따뜻한 햇살, 움트는 새싹 등 많은 것을 더올릴 수 있겠지만 활짝 피어나는 꽃과 풍성한 먹거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그리고 마침 오는 19일, 수리산 일대를 가득 매우는 철쭉 군락지를 중심으로 군포철쭉축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며 향긋한 내음을 맡아보는 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봄이 왔다는 실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즐거운 꽃구경을 위해서는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울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군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생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1.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칠맛 '좋구만'

좋구만. / 유튜브 채널 '정육왕 MeatCreator'
좋구만. / 유튜브 채널 '정육왕 MeatCreator'

좋구만은 된장으로 숙성시킨 삼겹살이 일품인 고깃집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삼겹살은 된장에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이미 간이 돼 있어 별다른 소스를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도톰하게 썰린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리면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퍼진다.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을 입안에 넣어보면 난생 처음 느껴보는 짭조름한 감칠맛과 함께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며, 그대로 씹으면 풍부한 육즙이 터져나오며 고소한 내은이 입안 가득 찬다.

한가득 배어 있는 숯불 향은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진하게 살려낸다. 여기에 같이 나오는 새콤한 김치와 상추를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줘 그 조화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정갈한 밑반찬은 하나같이 고기와 잘 어울려 함께 먹기 좋다.

이곳의 숨겨진 별미는 바로 된장찌개다. 삼겹살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데, 펄펄 끓는 뚝배기 안에 담긴 국물은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남은 밥에 슥슥 비벼 먹기 딱 좋다.

2. 매콤달콤한 양념과 포슬포슬한 살 '어부네코다리조림'

어부네코다리조림. / 업체등록사진
어부네코다리조림. / 업체등록사진

어부네코다리찜은 매콤하고 부드러운 코다리찜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양념 냄새는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침샘을 자극한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코다리찜은 모두 미리 손질해 굳이 뼈를 발려내는 번거로운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젓가락을 들고 톡 던드리기만 하면 포슬포슬하고 촉촉한 살점이 젓가락을 타고 스르르 딸려나온다.

뽀얀 코다리 살점에 양념을 묻히고 한입 먹어보면 가장 먼저 혀끝에서 느껴지는 것은 녹아내릴 듯한 단맛이다.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뒤따라오는 매콤함은 중독성이 강해 자꾸 손이 가도록 만든다. 여기에 쫀듯한 식감이 더해지니 밥이 술술 넘어간다.

코다리찜과 함께 나오는 콩나물국과 김을 이용하면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에 콩나물과 코다리를 잘 싸서 한입에 먹으면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콩나물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짭짤하고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김, 여기에 매콤달콤 코다리가 어우러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3. 전 대통령도 즐겨 찾았다는 백년식당 '군포식당'

군포식당. / 업체등록사진
군포식당. / 업체등록사진

60년 넘게 한자리에서 설렁탕을 끓여온 군포식당.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설렁탕 한 그릇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는 맛집이다.

설렁탕은 밥을 미리 말아 국물과 어우러지도록 뜨끈하게 데우는 토렴 방식으로 제공된다. 덕분에 첫 숟가락부터 뜨끈하고 부드럽다. 특 메뉴를 주문하면 밥이 따로 나오는데, 일반 메뉴에서도 밥을 따로 달라고 요청하면 따로 받을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맑고 투명한 국물이다. 겉보기에는 다소 연한 색처럼 보이지만, 한 숟가락 떠보면 생각이 바뀐다. 인위적인 맛 없이 진하게 우러난 고기 육수는 그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깊고 진하다. 기름기도 많지 않아 끝맛이 깔끔하다. 간은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애초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로 따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다.

설렁탕에 넉넉하게 들어 있는 양지살은 얇게 썰려 있지만 퍽퍽하지 않아 밥과 함께 먹기 좋다. 밥은 국물과도 잘 어우러져 국물 한 모금, 고기 한 점, 밥 한 숟갈 순서를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싹 비워져있는 뚝배기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이면 맛이 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 아삭하고 시원하며, 김치는 서울식으로 짜지 않고 담백하다.

방문 시 유의사항

1. 좋구만

-위치: 경기 군포시 당동로7번길 6

-영업 시간: PM 12:30~PM 11:00, 매주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2. 어부네코다리조림

-위치: 경기 군포시 용호1로2번길 17 2층

-영업 시간: AM 11:00~PM 8:50, PM 3:00~PM 4: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3. 군포식당

-위치: 경기 군포시 군포로556번길 6

-영업 시간: AM 10:00~PM 8:00, PM 2:30~PM 4: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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