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가 졸업하고 3일 후 다녀온 12월 일본여행 (사진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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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가 졸업하고 3일 후 다녀온 12월 일본여행 (사진多)

시보드 2025-04-17 01:04:01 신고

내용:

이 글은 그냥 요즘따라 칸나가 너무 그리워서 추억할 겸,

심란했던 시기에 나는 어떤 마음으로 견뎌냈나하고 리마인드 하는 느낌으로 적는당

어떤 모습으로든 빨리와라.. 잔잔하게 대화하던 그때가 너무 그립다 이뇨나...ㅠ



여행은 12월 5일(목)~10일(화) 총 6일로, 원래 내 친구 2마리와 함께 갈 예정이었지만, 1마리는 현생 이슈로 낙오하고 그 외 1마리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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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은 처음이라 무거운 마음은 미뤄두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사카에 무사히 착륙!

저녁으로 숙소 근처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는데, 다른 매체에서 생김새가 비슷해서 토를 오코노미야키라고 하길래 

살짝 거부감은 있었는데, 왠걸 맛있어서 나중에 일본 다시가면 한번은 다시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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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면 대표적인 관광지 도톤보리! 저 마라톤 하는 아저씨도 이름이 있었던거 같은데 딱히 기억은 안난다..

가보고 첫 감상은 사람 겁나 많다 정도..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라 실제로 보면 뭔가 크게 다가올 줄 알았는데,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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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냥님 칸나 포카와 함께 찰칵! (사진 겁나 못 찍어서 초점을 어딜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지 모른다)


그 다음날은 오사카를 벗어나 조금 떨어진 일본의 경주인 교토를 간다

교토로 가는 길에 오사카성을 지나치길래 들러보기로 했다

(캐리어를 끌고 흙,자갈길을 걷는다는 그 선택으로 캐리어는 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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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 위를 날아가는 칸나칸나! (역시나 나가버린 초점)

그 전날에는 밤이라서 잘 몰랐는데, 역시 일본은 하늘이 예뻐서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굉장히 예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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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교토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두고 바로 교토 관광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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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센본 토리이가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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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보존 가옥지구인 산넨자카, 니넨자카와 그 위에 있는 기요미즈데라도 다녀오는 걸로 교토 여행은 종료

원래라면 이런 관광지를 돌 때 칸나 굿즈와 함께 찍었어야 했지만, 일정에 쫓기다 보니 까먹어 버렸다 젠장할

(나도 계획 짤 때는 나의 체력이 20대 초반일 줄 알았지만, 에이징 커브를 실감하고 남은 일정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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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일본 편의점 가서 칸나가 일본에서 생활 할 때 그렇게 좋아했다는 닛신 카레 컵누들을 사서 먹어보았는데,

먹고 조금 슬퍼진게, 단순히 맛있어서 칸나가 이걸 좋아했다기 보단는 이거 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일본에서 살 때 좋아하지 않았나 싶었다

내가 큰 컵을 산 것도 맞지만, 건더기 양도 많고 면을 먹고나서도 국물이 굉장히 진해서 딱 밥 말아 먹으면 좋을듯

나는 큰 컵 하나먹고 배불러서 다른건 못먹었다


다음 목적지는 도쿄에서 쉬어가며 칸나가 추천해준 식당위주로 돌아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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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 근처에 자리를 잡고 천천히 돌아다니는 도중 칸나가 도쿄 식당으로 추천해준 오코노미야키 집인 토리츠네 시젠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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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입에 잘 맞는 편이었지만, 거의 반 날계란을 풀어놓은 수준이라 옆의 내 친구는 느끼,비릿해서 잘 먹지는 못하는 느낌

사람에 따라 취향을 좀 타는 음식인가보다


다음은 절대로 내가 원해서 간 곳이 아닌 일본에 왔으면 무조건 한번은 가야한다는 친구의 팔에 끌려간 메이도 카페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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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끌려온 나는 괜찮고 끌고 온 이녀석은 항마력 딸려하는지 잘 모르겠다

쨋든 친절하신 메이드분이 그려주신 비늘이 오므라이스! ( 친구가 여기까지와서 지랄이냐 라는 눈치지만 어쩌라고 이쁘기만 하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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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토 덕후들의 성지인 아키하바라!

스텔라이브 애니메이트 기간이 끝난지 얼마 되지않아 혹시나 하고 올라가봤지만, 역시나 없는 굿즈..

그래도 언젠가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아키바는 스텔에 덕질을 하고 있어서인지 끌리는 굿즈가 없었다

그래도 아이쇼핑은 재미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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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스텔도 이런 피규어류 나오지 않으려나? 칸나도 기대 했었는데..아쉽지만 나중에 수제로 만들던지 해야지


다음은 인생 첫 규카츠를 먹으러 칸나의 추천인 모토무라 규카츠 시부야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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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점심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웨이팅이 1시간 이상이었는데, 진짜 첫 규카츠여서인지 몰라도 웨이팅 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옆의 친구도 뭔 웨이팅을 1시간을 하냐고 불평했었는데, 이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만족하더라)


그리고 몇달 전 스페이스였는지, 그림방송이었는지 가물가물 하지만 이날 존 카프카 님의 전시회를 한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혼자서 잠깐 방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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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잘 볼 줄 모르지만, 역시 존 카프카 님의 작품은 그림의 화풍이나 연출이 나를 잡아먹을 듯이 압도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 자리에서 카프카님 일러북과 그림엽서를 사고 카프카님 싸인도 받고 칸나에 대한 근황도 간접적으로 나마 들을 수 있었는데,

당시 곧 좋은 소식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그 때에는 아 곧 이라는게 2월 11일 정도에 누군가 오나? 싶었지만,

후에 헤비의 트위터에 존 카프카님과 함께 작업한 isha's song이 올라오고 아 그 때 말씀하신게 이거 였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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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체력 소진으로 인하여 저녁에 나와서 도쿄 스카이트리를 마무리 관광지로 정했다

역시 마천루는 어디를 가도 똑같군.. 예쁘지만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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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다나카 소바를 마지막 목적지로 식사를 해결하고 숙소로 복귀!

칸나가 추천해준 중화소바를 먹고 싶었는데, 일본어로 적혀있는 자판기 형식에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제대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맛있었으면 됐지


이렇게 나의 일본여행을 마무리 하였는데, 첫 일본여행 치고 나름 재미있게 돌아다녔던 듯 하다

이별 여행같은 느낌으로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칸나 굿즈를 들고, 칸나가 말했던 곳들을 돌아다니니

칸나와의 추억이 생긴 기회가 되었고, 이 추억으로 지난 3,4개월은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즐거왔어!


이만 글을 줄이며 12월 3일 나의 엔화 폭등을 일으킨 누군가에게 뽀큐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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