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팀 인기 상위권 지표에서 모처럼 신작의 이름이 두각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유행 장르 중 하나로 꼽히는 오픈월드 생존 장르에서 새롭게 등장한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즈(이하 룬스케이프)’가 그 주인공이다. 외에도 지난 1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차 인기를 끌어 올린 ‘발더스 게이트3’의 기세가 돋보이는 금주의 스팀 시장이다.
▲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즈’
4월 16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신작 ‘룬스케이프’와 ‘발더스 게이트3’의 이름이 돋보이고 있다. 먼저, ‘룬스케이프’는 16일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와 동시에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약 41,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룬스케이프’는 영국의 개발사 자겍스(Jagex)의 오픈월드 생존 장르 신작이다. 개발사의 대표작이기도 한 동명의 장수 MMORPG의 외전 게임의 일종으로, 최대 4인 기반의 협동 액션과 부제와 같이 강력한 드래곤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840여 평가 중 76% 긍정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오픈월드 생존 장르 게임의 등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원작 팬덤을 보유한 ‘룬스케이프’가 화제 신작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 4월 16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발더스 게이트3’는 지난 15일 진행판 ‘패치8’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장수 인기작의 면모를 거듭 뽐내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3’는 16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7위, 일일 동시 접속자 수 약 1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패치 배포 이전 게임의 스팀 일일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5만 명대 내외에 머무른 바 있어, 장수 인기작의 저력을 잘 확인할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3’의 패치8은 전체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 신규 서브 클래스 12종, 포토 모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담고 있어, 게임 플레이를 이미 마친 이용자들일지라도 다시 한 번 긴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이제는 어엿한 스팀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범죄 시뮬레이션 ‘스케쥴 1’, 공포 협동 ‘R.E.P.O’ 등은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3위, 5위로 최상위권을 지키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발더스 게이트3' 스팀 일일 동시 접속자 수 변화(사진=스팀DB)
한편, 스팀에서는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창고지기 게임 축제’를 진행하며,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전쟁 게임 축제’ 순으로 장르 테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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