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韓, 대미관세협상 대권놀음 이용말라…졸속협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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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韓, 대미관세협상 대권놀음 이용말라…졸속협상 우려"

이데일리 2025-04-16 11:2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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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김세연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미 관세 협상을 대권 놀음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 대행이 대선 출마 명분을 만들려 민주당 재탄핵을 유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행이 대권용 성과를 만들기 차원에서 졸속으로 대미 관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미 관세 졸속 협상은 안 된다. 7월 8일 유예기간 종료까지 마지막 35일은 6월 4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시간”이라며 “본격 협상과 타결은 선출된 정당성과 협상력을 가진 새 정부의 책임과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전략이 가변적이며, 조기 타결이 아닌 일본 같은 신중한 접근 전략이 합리적”이라며 “조기 대선의 특수사황을 미국에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파면된 대통령의 잔여내각인 한덕수 대행체제는 성실한 예비협의가 최대한”이라며 “미국 전략을 파악하고 잘못된 주장에 반론하는 예비협의 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관세 협상은 신한미협력과 리커플링의 계기로 만들어야 하는 초당적 국가과제”라며 “한 대행의 5월 11일 대선 후보 등록 명분 만들기용 졸속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팀은 이미 무능이 확인됐다”며 “공정선거 관리는커녕 한덕수 노욕의 도구가 돼 매국적 졸속 협상을 한다면 역사에 이완용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행을 향해 “관료생활 막판에 노욕으로 망가진 분들을 많이 봤다”며 “대행역할을 할 거면 당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출마할 속셈이면 당장 대미 관세 협상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세상에 이완용도 아니고 국익을 갖고 자신 출마 장사를 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며 “출마 명분을 잡고 싶어 위헌·월권 인사를 계속하고 대선행보 오버하며 민주당에게 재탄핵 해달라고 구걸하는 속내가 너무 유치하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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