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터키항공 "비즈니스 환승객엔 호텔 3박 무료"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터키항공은 이스탄불에서 환승하는 비즈니스 승객에게 3박의 무료 숙박 특전을 제공하는 등 자사의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터키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경우 기존 2박에서 3박까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기존 1박에서 2박까지 무료 숙박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탄불 공항 [사진/ 성연재 기자]

스톱오버 서비스는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 공항에서 최소 20시간 이상 환승을 위해 대기하는 환승객들을 위한 무료 숙박 제공 서비스다.

2017년 처음 시작된 터키항공의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1개국 235개 도시에서 출발한 총 22만1천여명의 환승객에게 이스탄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비즈니스 환승객에 제공된 힐튼 계열 호텔 [사진/성연재 기자]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통해 터키항공의 승객들은 아야소피아, 블루 모스크, 돌마바흐체 궁전, 톱카프 궁전 등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둘러보거나,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는 보트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은 출발 최소 72시간 전에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터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