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퓨는 최근 미국 판당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썬더볼츠*'에 담길 낙하 신에 대해 말했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썬더볼츠*'는 초능력도 없고 히어로도 아닌 별난 놈들의 예측불가 팀업을 그린 작품. 극 중 옐레나 벨로바 역을 연기하는 플로렌스 퓨는 679m 초고층 빌딩에서 대역 없이 직접 낙하하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소화할 예정이다.
해당 장면에 대해 플로렌스 퓨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마블로부터 한 메일을 받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에서 떨어트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메일을 보고 난 '뭔 소리야. 당연히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케빈 파이기에게 '해당 신은 프레스 투어 일정에 있어 큰 홍보 효과가 될 것'이라는 메일을 보냈다"라는 플로렌스 퓨는 "이 신을 꼭 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세 명의 여성이 세 개의 각기 다른 기네스 기록을 깨야 한다고 설득했다. 꾸준한 설득 끝에 '네가 그토록 원한다면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엔 촬영까지 이뤄지게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다만 촬영 과정까지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이건 완전히 다른 종목이었다고. 플로렌스 퓨는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통제하며 뛰어내렸는데, 그 자체가 하나의 초능력이었다. 스턴트를 한 후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뿜어져 나와 촬영을 마치곤 세 시간 정도 잠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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